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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뉴스웨이브][게이트]인터베스트, 말련 프롭테크 스타트업 '라이브인'에 베팅

[사진=인터베스트 홈페이지 캡처]

 

[편집자주] 단편적인 뉴스만으로 자본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금융시장·기관·기업들의 딜(거래), 주식·채권발행, 지배구조 등 미세한 변화들은 추후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슈 사이에 숨겨진 이해관계와 증권가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다양한 풍문을 살피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뉴스웨이브가 ‘게이트(門)’를 통해 흩어진 정보의 파편을 추적한다.

 

뉴스웨이브 = 설은희 기자

 

인터베스트가 말레이시아 프롭테크 스타트업 '라이브인(LiveIn)'에 베팅했다. 

 

2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라이브인은 최근 실시한 펀딩 라운드에서 830만 달러(약 110억원)를 끌어모았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기존 투자사인 웨이브메이커파트너스(Wavemaker Partners)와 신규 투자자인 인터베스트가 주도했다. 

 

또 말레이시아 국영 투자업체 MDV(Malaysia Debt Ventures)와 싱가포르 벤처캐피탈 정글벤처스(Jungle Ventures), CAC캐피탈도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브인은 이번에 모금한 자금을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외연을 확장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라이브인은 지난 2019년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 약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모금한 데 이어 2020년 140만 달러(약 20억원), 올해 초 370만 달러(약 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999년 설립된 인터베스트는 지난해 AUM(운용자산) 1조4855억원을 기록해 더벨 리그테이블 7위를 차지했다. 올해 신규 펀딩에 성공하며 AUM은 1조50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추가로 내년 상반기 내 말레이시아 '일함캐피탈(Ilham Capital)'과 공동운용사(Co-GP)를 이뤄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펀드의 결성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펀드의 LP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