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브][단독][복덕방]엠디엠자산운용, 美 샌프란시스코 오피스단지 1200억에 인수

엠디엠자산운용이 홍콩 거캐피탈 파트너스와 함께 인수한 '노스 파크' 전경

 

 

[편집자주]  복덕방(福德房)은 복과 덕이 있는 방이란 뜻이다. 60~70년대 복덕방은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정보 교류의 장이었다. 복덕방이라는 이름의 이면에는 ‘돈’이 존재 한다. 좋은 부동산 정보는 수익으로 이어지는 탓이다. ‘복이 되는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본 코너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저평가 물건의 과거를 살피고 현재를 점검하며 미래의 가치를 살펴본다. 아울러 경제적 관점 이외에도 풍수지리적 분석을 통해 사람에게 이로운 땅인지도 되짚어본다.

 

뉴스웨이브 = 설은희 기자

 

엠디엠자산운용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피스 단지를 인수했다. 

 

최근의 글로벌 부동산 경기침체를 투자 적기로 보고 해외 우량 자산에 선별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엠디엠자산운용은 홍콩 민간투자회사 거캐피탈파트너스(Gaw Capital Partners)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임바카데로 지역에 있는 저층 오피스단지 '노스 파크'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90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회사인 블랙스톤이 2018년 이 단지를 인수한 금액(2억4500만달러)에 비해 3분의 2 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엠디엠자산운용의 이번 투자는 샌프란시스코의 우수한 환경 등을 고려할 때 IT 및 투자회사가 선호하는 위치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엠디엠자산운용은 2015년 11월 업계 최초로 종합 부동산금융그룹인 MDM그룹에서 출자해 설립한 자산운용사이다. 

 

부동산 취득, 운용, 매각, 개발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의 수요에 맞는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DM그룹은 부동산개발, 신탁, 리츠, 캐피탈, 자산운용을 수직 계열화해 연면적 130만평에 총 분양 매출액 20조원의 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종합부동산 금융그룹이다. 

 

부산 해운대 대우월드마크센텀을 시작으로 △판교푸르지오월드마크 △광교월드마크푸르지오 △광교더샵레이크파크 △마곡나루역  보타닉푸르지오시티 △위례 중앙역주앙타워 △상암DMC푸르지오시티 등 수많은 개발사업을 연이어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