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6) 썸네일형 리스트형 [뉴스웨이브][게이트]소프트캠프, ‘테마주’ 착시…본업은 적자 늪 [편집자주] 단편적인 뉴스만으로 자본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금융시장·기관·기업들의 딜(거래), 주식·채권발행, 지배구조 등 미세한 변화들은 추후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슈 사이에 숨겨진 이해관계와 증권가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다양한 풍문을 살피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뉴스웨이브가 ‘게이트(門)’를 통해 흩어진 정보의 파편을 추적한다. 뉴스웨이브 = 정민휘 기자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소프트캠프가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구조적인 실적 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0년대 초반까지 안정적 이익 구조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2년 연속 영업손실과 3년 연속 매출 감소가 이어지며 재무 건전성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 [이용웅 칼럼]금투세 논란, 정치지형도 바꾸는 복병 되나 뉴스웨이브 = 이용웅 주필 문재인 정권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예측해 ‘엄문어’로 불리다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승리를 고집스럽게 예단하면서 결국 ‘엄쭈꾸미’가 된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연초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전략의 일환으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추진하자 "이준석 신당 등 2030세대의 동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꺼내 든 카드로 보인다”면서 일정부분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주식 투자자들에게 밧데리 아저씨로 불리면서 한 때 화제를 몰고 다니던 박순혁 작가는 지난 총선 국면에서는 주가 전망이 아니라 총선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목을 끌었는데 금투세가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해 국민의힘이 과반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을 총선 직전까지 바꾸지 않았다. 금투세가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 [이용웅 칼럼]‘눈뜬 자들의 도시’ 그리고 계엄 논란의 파장 뉴스웨이브 = 이용웅 주필 요며칠 계엄령 이야기가 매일 나오는데 그런 소리를 듣자하니 참으로 기묘한 느낌이다. 계엄이라는 말 자체가 풍기는 아주 고약하고 어쩐지 으스스한 분위기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범야권 내부에서 예전부터 윤석열 정부가 계엄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들이 오고간 것은 한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여야 대표회담을 앞두고 “최근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고 발언해 본격적으로 불을 지폈고, 게다가 야당 의원들 체포계획도 들었다고 했다. 여기서 이재명 대표가 거론한 국회의원 체포는 이승만 정권 시절 부산 정치파동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기이하기는 하다.이승만 대통령은 1952년 임시수도였던 부산에서 재선을 위한 개헌 작업을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다. 또 야당의원 47명을 국제공.. [이용웅 칼럼]한동훈 당선, 정봉주 돌풍이 갖는 함의 시중에 쏟아지고 있는 정치관련 칼럼을 아무리 자기 편이라고 해도 그대로 믿는 사람들은 드물 것이다. 요즘 제도권 언론의 보도보다는 유튜브 등을 일반 국민들이 더 많이 보는 것도 “믿고 싶은 것만 본다”는 일반적인 추세와 맞물리는 것 같다. 그러니 일반 국민들이 정치 이야기를 나눌 때 분위기를 가만히 보면 자기가 믿는 것을 상대방도 믿는 것인지 그것만 확인해 보려는 경향도 농후하다. 그만큼 우리 정치가 ‘자기확신의 무한 확장’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기자는 국민의힘 대표를 뽑는 경선을 지켜보면서 참으로 기이한 경험을 많이 했다. 특히 윈희룡 등이 “한동훈이 고의로 총선에서 졌다”는 주장을 펼칠 때 정치권에서 유행할 수 있는 음모론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웠다. 변화무쌍한 우리 정치사에서 별.. [이용웅 칼럼]바이든 전격 사퇴, 김정은 보고싶다는 트럼프, 한국외교는 지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이 11월 대선을 107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바이든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그대로 민주당 후보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트럼프는 해리스가 훨씬 쉬운 상대라고 하지만 변수가 생긴 것은 분명하다. 바이든 대통령이 당 후보로 지지한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해 민주당 내 이른바 대타 후보들이 50대인 상황에서 79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에 초점을 맞췄던 선거운동 전략을 다시 짤 수 밖에 없다. 민주당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가 되면 흑인, 여성 등에서 이탈표를 최대한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공화당 입장에서 보면 백인 중산층이면서도 트럼프가 싫어 민주당을 지지해 온 유권자들 일부를 다.. [이용웅 칼럼]서울법대 출신들의 각축장 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23일 나경원, 한동훈, 원희룡 등이 잇따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공교로운 일인지 자연스러운 일인지는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르겠지만 이 세 후보는 모두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한동훈과 원희룡은 검사를 했고 나경원은 판사를 거쳤다. 정치인이든 일반인이든 출신지역이나 학교를 따지는 것이야말로 가장 후진적인 한국사회의 풍토임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집권당 대표를 뽑는 선거에 출마하는 유력 후보 3명이 모두 서울법대 출신인 것이 눈길을 끄는 것은 사실이다. 또 한명의 후보인 윤상현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민주당 경선 당시 이낙연 후보는 서울대 출신이라 안된다고? 이재명과 이낙연이 민주당 대선 후보를 두고 경쟁을 할 때 경험이다. 지금은 ‘찐명’의 한 사람으로 활약하고 있는 민주당 중..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