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용웅 칼럼]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임기는 '관치금융' 판단의 시금석 뉴스웨이브 = 이용웅 주필 “관(官)은 치(治)하기 위해 존재한다.” 2003년 카드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김석동 당시 금융감독위원회 국장이 질문하는 기자들에게 응수한 이 말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면서 “시대착오적이다”는 평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관치금융이라는 말이 인구에 회자될 때는 반드시 인용되는 언급이기도 하다. 물론 우리나라는 IMF 외환위기를 비롯해 카드 사태, 미국발 금융위기 등 숱한 위기를 겪으면서 금융감독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아주 자연스런 문화와 관행이 된지 오래 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도 2022년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 레고랜드의 개발을 맡은 강원중도개발공사의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발생한 한국의 채권 신용도가 다 같이 폭락, 한 때 환율이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