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용웅 칼럼]‘한미약품 분쟁’ 불씨 된 상속세, 갈 길은 멀고도 험하다 지난 28일 한미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은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전 사장 형제의 승리로 1차 정리가 되었다. 여기서 1차라는 용어를 쓴 것은 가족간 분쟁이 이번에 완결이 되었다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020년 창업주 별세 후 송영숙 회장과 딸 임주현 그리고 아들 형제로 나뉘어 벌인 경영권 분쟁의 속사정을 외부에서 누가 정확하게 알 것인가. 하지만 엄청난 규모의 상속세 문제가 분쟁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어쨌든 임성기 창업주의 별세 이후 한미사이언스(그룹 지주사) 주식은 아내인 송 회장에게 698만9887주, 세 자녀에게는 각각 354만5066주 상속됐다. 상속될 당시 주가 기준으로 1조370억원 규모다. 이네들에게 부과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