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브]에이치스톤, IPO 대어 “LG CNS 잡았다!”…100억 초과 공모주펀드 2호 설정
- 에이치스톤, ‘공모주2호펀드’설정…LG CNS 첫 투자 대상 선정
- 1호펀드 누적수익률 64.27%, 2호 펀드는 안정성 강화 방점
- IPO 기대주 포트폴리오 포함, 공모주 시장 정조준
뉴스웨이브 = 이태희 기자
에이치스톤자산운용이 최근 ‘에이치스톤 공모주 일반사모투자신탁 제2호’ 펀드를 설정했다. 올해 대어 ‘LG CNS’를 시작으로 IPO(기업공개) 시장의 활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펀드는 목표 설정액인 100억원을 초과한 130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4일 에이치스톤자산운용에 따르면 '에이치스톤 공모주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 펀드’는 설정 이후 현재까지 누적수익률 64.27%(연 환산 수익률 29.22%)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펀드는 에이치스톤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설정한 공모주 펀드로, 2022년 11월에 출시됐다.
공모주 펀드는 기관투자자 자격으로 공모에 참여한다. 때문에 개인 투자자가 직접 청약하는 것보다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인기 있는 공모주의 경우 개인 투자자들은 제한된 물량으로 청약경쟁률이 높아 배정받기 어려운 반면 공모주 펀드는 이같은 제약에서 상대적인 강점이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공모주 2호 펀드는 1호 펀드보다 안정적인 운용을 추구한다고 에이치스톤 측은 설명했다.
공모주 투자 외 남은 자산을 신용평가등급 A1 이상인 전자단기사채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였다.
개방형, 추가형으로 설계된 이 펀드는 언제든 환매가 가능하고 추가 자금 유입도 허용된다. 펀드 수탁사는 미래에셋증권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가 맡았다.
2호펀드는 오는 5일 상장하는 LG CNS를 첫 투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DN솔루션즈, 롯데글로벌로지스, 달바글로벌 등도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최대 6조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조원, 달바글로벌는 1조원의 기업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이들 기업 모두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치스톤자산운용의 총괄 운용을 맡고 있는 김정열 대표는 이전 한빛트러스트 투자자문에서 장기간 경영총괄을 맡았던 인물이다. 재직 당시 삼성증권과 연계한 연금저축펀드에 대한 자문을 수행했고, 신탁 및 일임 재산 운용 업무를 담당했다.
또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투자 자문을 제공하는 등 공모주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힘입어 자본금 5억7000만원의 소규모로 설립된 한빛트러스트투자자문은 그의 재직기간 동안 누적 매출액 59억원, 누적 영업이익 20억원의 성과를 올리며 순자산 30억 원대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현재 에이치스톤자산운용 대표로 운용 중인 펀드들의 성과도 공개했다.
2025년 2월 3일 기준으로 에이치스톤 공모주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64.27%(연 환산 29.22%), 에이치스톤 하이일드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 펀드는 누적수익률 24.78%(연 환산 13.13%), 에이치스톤 코스닥벤처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 펀드는 누적수익률 36.38%(연 환산 23.88%)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과열된 공모주 시장을 규제하는 정책들이 소형 운용사에는 다소 부담되지만, 투명한 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면서 "에이치스톤은 보수적인 운용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리스크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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