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수합병

[게이트]'LG·한화' 이어 GM, 美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포지나노' 투자

 

[편집자주] 단편적인 뉴스만으로 자본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금융시장·기관·기업들의 딜(거래), 주식·채권발행, 지배구조 등 미세한 변화들은 추후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슈 사이에 숨겨진 이해관계와 증권가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다양한 풍문을 살피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뉴스웨이브가 ‘게이트(門)’를 통해 흩어진 정보의 파편을 추적한다.

뉴스웨이브 = 설은희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포지나노(Forge Nano)'에 투자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M의 투자 자회사인 GM벤처스는 포지나노에 1000만달러(약 137억원)를 투자한다. 

또 양사는 GM의 전기차 배터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포지나노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모리스빌에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GWh급 규모 리튬이온배터리셀 기가팩토리를 짓는다. 초기 투자액만 1억6500만 달러(약 2250억원)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신공장에서는 21700·18650 배터리셀이 생산될 예정이다. 

포지나노의 나노 코팅 기술 '아토믹 아르모르(Atomic Armor)'가 적용되고 300Wh/kg 이상 에너지밀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방산 △항공우주 △특수 전기차 시장을 위한 고에너지·고전력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2011년 설립된 포지나노는 배터리 소재를 코팅해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G그룹의 투자 회사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독일 폭스바겐 △SBI인베스트먼트 △미쓰이 금속 등을 투자자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