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수합병

[게이트]'두산·DL이앤씨 투자' 엑스에너지, 3000억원 투자 유치 

 

[편집자주] 단편적인 뉴스만으로 자본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금융시장·기관·기업들의 딜(거래), 주식·채권발행, 지배구조 등 미세한 변화들은 추후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슈 사이에 숨겨진 이해관계와 증권가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다양한 풍문을 살피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뉴스웨이브가 ‘게이트(門)’를 통해 흩어진 정보의 파편을 추적한다.

 

뉴스웨이브 = 설은희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엑스에너지는 최근 8000만 달러(약 1050억원)를 추가 모집하며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추가 모집에는 글로벌 대체 자산운용사 아레스 매니지먼트와 엑스에너지 설립자 캄 가파리안(Kam Ghaffarian)가 참여했다. 

 

이로써 엑스에너지는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총 2억3500만 달러(약 3000억원)를 끌어모았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소형원전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와 글로벌 소형원전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초 이 회사 전환사채에 각각 2000만 달러·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을 맺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주기기 제작을, DL이앤씨는 설계·조달·시공(EPC)을 각각 담당한다.